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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의 ‘비렉스 페블체어’(왼쪽)와 ‘비렉스 안마베드’ 제품. 사진=코웨이 |
코웨이는 지난 13일 일반 소파처럼 활용 가능한 ‘비렉스 안마베드’ 2종을 새로 출시했다. 지난 8월 가구형 안마의자 인기 트렌드로 떠오른 ‘뒤로 젖혀지는’ 리클라이너형 소파로 사용 가능한 가구형 안마의자 ‘비렉스 페블체어’를 내놓은지 2개월만에 헬스케어 의자 상품군을 추가한 것이다.
앞서 선보인 비렉스 페블체어는 3D 안마 모듈이 상하좌우, 앞뒤로 움직이며 총 11가지 안마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정교한 입체 안마 시스템과 온열 기능을 적용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또한, 최대 113도까지 뒤로 젖혀져 일반 소파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고 덧붙여 소개했다.
최근 출시한 비렉스 안마베드도 가구형 디자인을 적용해 평소에는 일반소파로 활용하다 안마를 받고 싶을 때 베드를 펼쳐 안마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했다. 안마 기능도 두 가지로 특화시켜 주무름과 두드림 기능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안마베드M’과 롤러형 모듈로 척추 라인에 밀착해 집중 안마를 제공하는 ‘안마베드R’로 구성했다.
코웨이는 헬스케어 의자의 후발주자인 점을 감안해 이번 신제품을 경쟁기업과 차별화시켰음을 부각시켰다.
즉, 일반 침상형 제품에 위 아래로만 움직이는 안마볼이 적용된 것과 달리, 코웨이 안마의자엔 안마볼을 좌우로도 움직여 전 방향의 안마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압 기능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주무르는 안마가 가능하도록 성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코웨이가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시장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이유로 현재 정수기·공기청정기 중심의 국내 생활가전시장에 다양한 경쟁사들이 뛰어들면서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을 꼽고 있다.
코웨이가 주력 판매 방식인 렌탈을 유지하기 위해 안마의자 등 고가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코웨이는 지난해부터 안마의자·매트리스·프레임 등의 가구·가전 상품을 아우르는 ‘비렉스’ 브랜드를 출시해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비렉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마의자 등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브랜드는 전반적으로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안마의자도 소비자 문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 매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y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