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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05 18:16

시민 숙원사업인 고도제한 완화 달성 위한 첫발 내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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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3차 고도제한 완화 기반 구축 사업’에 참석, "시민들의 최대 숙원인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5일 성남시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서울공항 인근 건축물 고도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3차 고도제한 완화 기반 구축 사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을 통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시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비행안전구역의 설정 검증과 군사기지의 작전상 항공기 운항안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하게 된다.

용역 결과에 따라 비행 안전범위 설정 및 실현 가능한 합리적인 고도제한 완화범위를 설정해 국방부 및 군 관련기관에 객관적 완화범위 근거를 제시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시의회,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등에서 참석해 △과업의 배경 및 목적 등 용역 개요 설명 △고도제한 완화방안 추진전략 수립계획 등 연구 수행의 구체적 방향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고도제한 완화는 우리 성남시의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최대한 보장해주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당면 과제" 라며 "오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3차 고도제한 완화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항공운항 분야의 전문연구집단인 한국항공운항학회에 의뢰한 이번 연구용역은 새로운 고도제한 완화 기준과 국방부와 군 관련기관 설득전략계획을 수립해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며 연구용역은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돼 착수일로부터 24개월 동안 진행된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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