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앞두고 방문한 헤르메네질도 구알베르토(Hermenegildo A. Gualberto) 시장 등 5명은 농업-문화-관광-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우호관계 증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내비췄다.
인구 12만5000명이 거주하는 산페르난도시는 필리핀 북서부 라유니온주 중앙에 위치한 정치-산업-행정-문화 중심 도시다. 안산시와는 2001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여러 차례 상호방문을 통해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나 2016년 이후부터 현지상황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교류활동이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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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필리핀 산페르난도시 27일 우호증진 협의서 체결. 사진제공=안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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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필리핀 산페르난도시 27일 우호증진 협의서 체결. 사진제공=안산시 |
이날 사절단은 이민근 안산시장과 면담한 뒤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 △산업역사박물관 △도시정보센터 스마트팜 △로컬푸드직매장 등에 들러 안산시 역사와 현재를 경험하고 앞으로 상호교류-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의서 체결을 통해 양 도시 간 교류를 새롭게 정립하는 기회로 삼고 앞으로 민간 차원에서도 다방면 교류가 추진될 수 있도록 활발한 교류협력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헤르메네질도 시장은 이에 대해 "양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굳건한 우호협력 도시로서 관계를 잘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