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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비상 경제차관 회의 겸 범부처 지역투자 지원 TF 제1차 회의에 참석해 추석 민생안정 대책 추진 상황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 차관 주재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범부처 지역투자지원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추석 민생안정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12만톤의 성수품을 공급해 계획 대비 120%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닭고기 할당관세 잔여 물량 1만톤은 10월 초까지 전량 도입하고 돼지고기 할당관세 추가물량 1만5000톤도 지금까지 도입된 1000톤에 더해 추석 전 공급을 최대한 확대하겠다"며 "남은 기간 잔여 공급물량 방출, 할인지원 등을 통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농축수산물 선물 금액한도 확대(20만→30만원) 등으로 국내 관광상품 또는 농축수산물 선물 세트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9월 27일부터 숙박쿠폰 30만장을 발급하고 종료 예정이었던 황금녘 동행축제 연장을 검토하는 등 내수 진작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인 단체관광에 대해 김 차관은 "중국인 입국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인 단체관광객 전자비자의 수수료 면제 등을 계기로 방한 관광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지역투자와 관련해 "범부처 지역투자 지원 TF를 가동해 지역투자 프로젝트의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일괄 해결하겠다"며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단기간에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관합동 건설투자 사업 조정위원회를 가동해 사업 발주처와 시행자 분쟁을 신속히 조정·중재함으로써 빠른 시일내에 지역투자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