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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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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무슨 일?…이달 첫 2만 7000달러선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19 08:41
USA-TREASURY/TAX-CRYPTO

▲(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가 이달 들어 처음으로 2만 7000달러선을 돌파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8일(현지시간) CNBC가 인용한 코인메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24시간 전 대비 4% 가까이 오른 2만 7403.17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2만 7000달러선을 넘은 적은 지난달 말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19일 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 기준, 2만 6845달러로 떨어지는 등 상승폭이 다시 반납된 상태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의 데시슬라바 아우버트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움직임이 일어났던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거래량이 순식간에 폭증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유동성이 적은 환경에서 매도·매수 압박이 조금이라도 나올 경우 가격 흐름이 증폭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주 예정된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를 앞두고 변동성이 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NBC는 스타트업들이 주식, 옵션에 이어 디지털 자산도 벤처캐피털펀드에 매각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가 허용할 계획이라는 닛케이 보도 이후 거래량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CNBC는 그러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약세론이 감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NBC에 따르면 50일 이동평균선이 지난 8월부터 방향이 아래로 향하더니 최근엔 200일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이어졌던 장기 모멘텀이 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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