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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앞줄 왼쪽 일곱번째)이 12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앞줄 왼쪽 여덟번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쪽 아홉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
이날 서귀포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막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는 전국 업종·지역별 중소기업인 400여 명이 모여 3박4일간 ‘다시 뛰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을 주제로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과 다짐을 설계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기조연설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문 회장은 개회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기업승계 제도개선 등 중소기업 현안들이 하나 둘 해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기조연설에 나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퇴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중소기업인을 만나기 위해 제주까지 와 주셨다. 이 전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14년 숙원과제인 납품대금 연동제 정책을 시작하신 분"이라고 기조연설자 초청 배경을 소개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도 ‘미래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말하다’를 주제로 개막식 특별강연을 했다.
이 장관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 복합위기 상황은 다소 완화됐지만 체감경기 회복은 더딘 실정"이라며 "다음달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 안착은 물론 중소기업 제조혁신과 기술보호 강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 개막식에 앞서 중기중앙회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귀포시에 있는 천사의집과 제남아동센터를 방문해 1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포럼 둘째 날인 13일에는 김영옥 배우,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신의진 세브란스 정신과 교수 등이 각각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