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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성남 문화재 야행’ 포스터 사진제공=성남시 |
5일 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시행한 ‘2023년도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포함 모두 2억 5000만원을 들여 여는 야간 문화행사로 이 기간 ‘밤을 지키는 남한산성’을 기치로 내세운 야화(夜畵),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등 7개 주제의 12개 야행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행사 첫날 산성공원 놀이마당에선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는 ‘무아지경 개막식’이 열린다.
남한산성의 정신을 주제로 한 전통 무예 공연과 트로트 가수 홍자,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보유자 이영희,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시 청년 프로예술팀 등이 출연하는 풍류 콘서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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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안내 리플릿 사진제공=성남시 |
이외에도 역동적인 남한산성의 이미지를 첨단 정보통신 기술로 형상화한 미디어 아트 상영, 전통차·나전칠기·청사초롱 만들기 등 체험행사, 달빛 예술 장터가 열린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의 ‘성남’이라는 명칭은 성(城)의 남(南)쪽이란 뜻"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야행 대상 문화재를 남한산성으로 정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