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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밤을 지키는 남한산성’ 문화재 야행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05 07:37

8일부터 10일까지, 야화 등 12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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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성남 문화재 야행’ 포스터 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남한산성 일원과 산성공원 놀이마당 등에서 ‘2023 성남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

5일 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시행한 ‘2023년도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포함 모두 2억 5000만원을 들여 여는 야간 문화행사로 이 기간 ‘밤을 지키는 남한산성’을 기치로 내세운 야화(夜畵),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등 7개 주제의 12개 야행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행사 첫날 산성공원 놀이마당에선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는 ‘무아지경 개막식’이 열린다.

남한산성의 정신을 주제로 한 전통 무예 공연과 트로트 가수 홍자,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보유자 이영희,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시 청년 프로예술팀 등이 출연하는 풍류 콘서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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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안내 리플릿 사진제공=성남시

사전 예약하면 △산성로타리~서문~수어장대~남문으로 이어지는 남한산성 성곽길 야간 산책 프로그램 △만해기념관~일장각~내행전~외행전~한남루 등 남한산성 행궁 야간 탐방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역동적인 남한산성의 이미지를 첨단 정보통신 기술로 형상화한 미디어 아트 상영, 전통차·나전칠기·청사초롱 만들기 등 체험행사, 달빛 예술 장터가 열린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의 ‘성남’이라는 명칭은 성(城)의 남(南)쪽이란 뜻"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야행 대상 문화재를 남한산성으로 정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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