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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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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태풍 하이쿠이’ 축산재해 사전예방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04 07:53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올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264건 7만8000두로, 작년 277건 10만3000두에 비해 24%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폭염일수가 3.5일이던 2020년을 제외하면 2018년 이후 역대 최소 피해규모다. 환풍기-냉난방기 등 시설개선과 함께 면역증강제 사전 공급과 폭염 대비 가축관리요령 배포 등 폭염에 대한 선제 대응 결과로 경기도는 평가했다.

경기도는 현재 2차 장마(가을장마)가 다음 주까지 이어지며, 태풍 하이쿠이가 북상한다는 기상 예측에 따라 사전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농가 중심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배수로 정비, 전기설비와 분뇨처리시설 점검 등 사전대응 안내를 계속한다. 특히 산지 인근 축사를 대상으로 산사태 피해 대비를 당부했다.

축산농가 재해피해가 발생할 경우 경기도는 축산재해 긴급복구비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33억원을 올해 1회 추경에 추가 편성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강영 축산정책과장은 "자연재해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될 수 있어 사전대비가 최선"이라며 "축산농가를 비롯한 시-군, 축산단체는 기상정보에 관심을 갖고 이미 배포된 행동요령에 따른 시설점검과 가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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