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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청년취업정책 연구모임 4차 연구활동 현장. 사진제공=시흥시의회 |
참석자는 김만균 교수가 ‘시흥시 대학 취업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해법은?’을 주제로 진행한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청년실업 가장 큰 원인으로 김만균 교수는 일자리 미스매치를 꼽았다. 현장수요를 못 따라가는 공급자 중심 교육으로 실무역량과 괴리가 발생하고, 여기에 양질의 일자리 수요-공급 불일치 등이 일자리 미스매치를 부추긴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력양성 지원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 역할로 는 청년인구 유출 방지와 일자리정책과 연계성 제고, 중소기업 고용환경 개선 등을 언급했다.
참석한 청년들은 "일자리 미스매치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교생한테도 해당되는 문제"라며 "진학 외에도 직업 체험 등 현장실습 기회가 많이 주어지면 많은 청년이 중소기업에서도 본인 역량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 관계부서는 이에 대해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 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를 구축해 시화-반월산업단지 업종 특성을 반영한 융-복합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조성 중이라며 향후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재 양성을 위해 연구기관과 협력해 더 좋은 프로그램들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서명범 의원은 "좋은 일자리와 쾌적한 주거환경이 인구증가 주된 동기"라며 "청년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정착해 인구증가까지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며 "청년취업 문제는 명확한 해결방법이 없는 만큼 머리를 맞대 좋은 방안을 계속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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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청년취업정책 연구모임 4차 연구활동 현장. 사진제공=시흥시의회 |
이봉관 연구모임 대표의원은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상위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하겠다"며 연구활동에 참석한 연구 용역기관에 청년고용 확대와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 완화를 위한 장단기 해결방안을 연구용역에 담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대학과 청년 상생을 위한 취업정책 연구모임은 9월 중순경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