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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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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공직자 언어능력이 도시경쟁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01 00:04
고양특례시 30일 공공언어 쓰기 교육 진행

▲고양특례시 30일 공공언어 쓰기 교육 진행.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민원서류, 시정 보도자료, 행정게시문에서 쓰이는 공공언어는 시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공문서 속 어려운 행정용어, 무분별하게 사용된 외국어가 생활-안전-복지정책에 대한 접근성을 떨어트린다는 지적이 적잖다.

이런 상황에서 고양특례시는 2회에 걸친 공공언어 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능력을 기르고 시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30일 어울림누리에서 별노래극장에서 열린 공공언어 교육은 신연수 이화여자대학교 국어문화원 책임연구원이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어문규범에 대한 이해 △실제 공문서 속 어려운 표현 쉽게 다듬기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고양시 공무원은 "습관적으로 썼던 외국어와 어려운 행정용어가 시민의 정책 이해를 방해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 한글맞춤법과 어문규범을 잘 지켜서 쉽고 정확한 언어로 시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직자 언어능력이 곧 우리 시의 경쟁력이다. 시민이 고양시 우수 정책과 사업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공직자가 쉽고 올바른 공공언어를 사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가 추진하는 공직자 대상 바른 공공언어 쓰기 교육 2회차는 9월1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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