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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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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컴퍼니, 복지관 고령층 대상 AI 기반 챗봇 ‘초롱이’ 실증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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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아티컴퍼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AI 챗봇을 기반으로 일상대화 패턴 분석을 통한 인지기능 스크리닝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 ‘초롱이’를 개발하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전했다.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 ‘초롱이’는 개발사의 감성 대화 AI 챗봇을 기반으로 일상적인 대화의 패턴과 반응 정확도, 속도를 분석해 인지기능을 평가한다. 또한 사용자의 인지장애 관련 전문 상담사와의 연결 지원도 가능하다.

아티컴퍼니는 지난 3월 테스트 실증에 이어 참가 대상을 확대하여 7월 5일, 18일 양일간 방배노인종합복지관과 강남구립 대치노인복지관의 65세 이상의 고령자 각 50명 씩, 총 100명을 대상으로 1차 실증을 진행했다.

AI 챗봇을 활용한 인지기능 스크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롱이’는 SBA(서울산업진흥원)의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사업’에 선정돼 복지관 고령층을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지속적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관 관계자들은 “참가자들이 AI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을 돌아보고, 문제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AI챗봇과 대화를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소통과 교류를 촉진시킬 수 있었다”라며 ”AI 기반 정신건강 진단 서비스가 고령자의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아티컴퍼니 관계자는 “‘초롱이’ 서비스는 정신건강상태 관리와 예방에 중점을 둘 뿐만 아니라 고령자들의 사회적 연결 강화, 자아 존중감의 증가 등 일상적인 삶의 긍적적인 영향을 미치고, 정신적인 안정과 행복감을 촉진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향후 더 많은 검증을 거쳐 시스템을 보다 더 강화하고 전문적인 의료진과 연계를 강조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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