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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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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73개 국가하천 제방 등 하천시설 취약요소 일제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02 14:14
충남 논산시 금강 제방 수해복구 현장 점검

▲충남 논산시 금강 제방 수해복구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환경부는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전국 73개 국가하천의 제방 등 하천시설 취약요소에 대해 전문가 100여명과 함께 국가,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점검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환경부에 "하천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라"라고 지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장마기간 동안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의 세굴, 누수, 유실, 파쇄가 발생한 지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하천공사구간, 하천점용구간 등 하천시설물 전반에 걸쳐 향후 집중호우에 취약할 수 있는 요소를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가 필요한 구간, 위험요소가 있는 구간 등은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장마기간 중 발생한 피해는 신속하게 복구하는 한편 8월 이후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대비해 하천시설 전반에 걸친 안전성을 점검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하천제방 등 기존 시설물의 유지보수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하천시설의 품질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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