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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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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꽃축제 연기, 월곶물총축제 취소…수해아픔 동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20 07:53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7월 진행할 예정이던 축제 일정을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하는 등 장마 피해 아픔을 함께하고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023 시흥 거북섬 해양축제’ 잠정 연기에 이어 22일 연꽃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회 시흥 연성 관곡지 연꽃축제’도 잠정 연기한다. 또한 22일 월곶어울림센터 옆 나눔주차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4회 시흥 월곶 물총축제’는 전면 취소됐다.

시흥시는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피해자 애도와 수해복구가 우선이란 판단에 무게를 실었고, 이에 각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취소 및 연기를 결정했다. 이번 주말에도 강한 장맛비가 예보된 만큼 시흥시는 시민 안전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김용기 연꽃축제추진위원장은 "시흥시민 화합의 장인 연꽃축제가 연꽃 절정기에 개최되지 못해 매우 아쉽지만 재난행정에 적극 협력하는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축제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으니, 지역주민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건하 월곶동 마을축제추진위원장은 "지금 전국적인 수해복구와 앞으로 피해 예방이 먼저다. 수많은 이재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기원하며, 월곶의 지역 특색을 알릴 수 있는 월곶 물총축제는 내년에 더욱 다채로운 행사로 기획해 시민을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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