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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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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력타운 시범지 7곳, 각자 자문건축가 붙어 ‘각개전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06 13:41

지방소멸 대응 및 지방이주 정착 지원 위한 '지역활력타운'
국토부, 7명 자문건축 해당 지자체와 선정...7인7색 지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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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력타운 시범사업지별 자문건축가 선정 결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일 선정한 지역활력타운 시범사업지 7곳의 지역별 특색을 살려 최고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건축기획 단계부터 함께 할 7명의 자문건축가를 해당 지자체와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이주를 원하는 수요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7개 부처가 지원사업을 연계해 주거·돌봄·일자리 등 복합 주거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참여부처는 국토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문체부, 농식품부, 복지부, 해수부, 중기부이며, 대상지역은 강원 인제, 충북 괴산, 충남 예산, 전북 남원, 전남 담양, 경북 청도, 경남 거창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에는 역량 있는 건축 전문가들이 자문건축가로 참여해 7인 7색의 다채로운 지역 만들기에 나선다.

자문건축가들은 단지와 주택 건축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활력타운의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지역(지자체·주민·입주예정자)과 소통하며 총괄 조정자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7인의 건축가 가운데 전북 남원시의 자문을 맡은 임형남·노은주 대표(가온건축)는 오랫동안 머물게 되는 마을,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건축과 유기체처럼 성장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제군은 신승수 대표(오즈건축), 괴산군은 윤승현 교수(중앙대), 예산군은 오승현 대표(서가건축), 담양군은 박인수 대표(파크이즈건축), 청도군은 이중원 교수(성균관대), 거창군은 임지환 대표(동윤건축)가 맡는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지방이주를 원하는 분들이 새로운 삶에 보다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 자문건축가들과 적극 협력하여 살기 좋은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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