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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3일 원주 본사 사옥에서 열린 비상경영체제 선포식에 참석하고 있다. 광해광업공단 |
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해외사업 고정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달 기준 약 2조3000억원 규모의 자본잠식 상태다.
이날 비상경영체제 선포식에서는 △사업 실적개선을 통한 당기순이익 달성 △부실사업의 신속한 매각 추진 △예산절감·수익창출을 통한 재정자립 △고금리 시대 자금유동성 확보 등 4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아울러 해외투자사업 등 실적 미개선 시 임원 및 1, 2급 간부직원 대상으로 올해 임금인상분 반납을 추진하고 2023년도 정부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급 반납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사옥, 사택, 유휴부지 등은 내년까지 매각하고, 자산가치가 높은 출자회사에 대해서도 매각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해외자산의 적기 공정가치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과 고강도 자구노력이 불가피하다"며 "재무건전성 제고와 함께 자원산업 전주기 공공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국가 자원안보와 광산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신뢰 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