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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유전자혁신기술·美성장산업 테마 ETF 2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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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Fn유전자혁신기술 상장지수펀드(ETF)’와 ‘히어로즈 미국성장기업30액티브 ETF’를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OSEF Fn유전자혁신기술 상장지수펀드(ETF)’와 ‘히어로즈 미국성장기업30액티브 ETF’를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KOSEF Fn유전자혁신기술 ETF’는 유전자치료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유전자치료는 유전자 편집이나 줄기세포 치료 등 질병 예방이나 치료에 유전자를 활용하는 기법을 뜻한다. 각종 암과 만성질환 등의 치료에 두루 쓰이면서 질환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전자치료 관련 산업은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와 맞물리며 장기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수년간은 코로나19를 촉매로 주요 기업들의 파이프라인이 견고해지고, 새로운 기술 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KOSEF Fn유전자혁신기술 ETF’는 ‘FnGuide 유전자혁신기술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중 사업 내용이 △유전자편집 △줄기세포치료 △진단분자생물학 △유전체 △바이오 인포매틱스 △표적치료 △농생물학 등의 키워드와 밀접한 종목들을 추리고, 재무건전성 요건도 충족하는 종목 약 40개를 선정해 동일 비중으로 투자한다. 설정시점 기준 대표 보유 종목은 툴젠, 에스티팜, 보로노이 등이다.

‘히어로즈 미국성장기업30액티브 ETF’는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미국 주요 산업의 핵심 종목 30개 내외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I·로봇 △반도체 △모바일·플랫폼 △의료·제약 △전기차·친환경 △소비재 등 성장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에 집중해 투자한다.

‘히어로즈 미국성장기업30액티브 ETF’는 ‘MSCI USA Index’ 원화환산 지수를 비교지수(BM)로 하되 운용역의 역량으로 BM 대비 초과성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다. 연간 10~20% 수준의 매출 성장률을 꾸준히 나타내며 성장성을 보인 동시에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등으로 수익성 또한 양호한 종목을 선별하고,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적정가격에서 매수하는 방식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히어로즈 미국성장기업30액티브 ETF’는 성장주 중에서도 ‘구조적 성장주’에 주목한다. 구조적 성장주란 호재에 의존한 단기적 성장 또는 경기 사이클에 따른 순환적 성장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 기업을 가리킨다. 클라우드 산업 성장과 AI 기술 발전 속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해 반도체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조달러 반열에 오른 엔비디아(NVIDIA) 등이 대표적 사례다.

기업이 속한 산업 자체가 메가트렌드에 해당해 큰 틀에서 산업환경 변화의 수혜를 받는 가운데, 해당 산업 안에서 높은 시장지배력과 탄탄한 사업모델을 갖춘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운용의 핵심이다. 이 액티브 ETF의 운용은 한철민 키움투자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이 맡는다. 한 팀장은 한국투자신탁운용 퀀트운용팀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해외주식운용팀 등을 거쳐 키움투자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을 이끄는 베테랑 펀드매니저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마케팅사업부장은 "경기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경기의 영향을 덜 받고 장기적 성장가능성이 높은 테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이 마음 편히 장기투자하면서 우량 기업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상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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