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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사업단이 공동주최한 ‘ESG 스마트도시 창업 해커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표준협회 |
표준협회는 서울대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사업단과 공동주최한 ESG 스마트도시 창업 해커톤이 지난 17일 서울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ESG 스마트도시 창업 해커톤은 스마트도시에 필요한 ESG 관련 아이디어 및 사회문제 해결 솔루션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회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동주 SK텔레콤 부장의 ‘스타트업과의 ESG 오픈 콜라보레이션’ 강연을 비롯해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지니컵, 씨드앤, 멥스젠 등 스타트업들의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서울대 대학원생과 학부생 40여명이 참가해 참여 스타트업과 8개팀을 구성, 대학생과 스타트업이 함께 스마트도시 및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협력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스마트도시 혁신창업’, ‘스마트도시 스타트업 솔루션’ 등 2개 트랙으로 진행된 이번 해커톤에서는 전기차 충전소 화재 선제대응 솔루션, 운전 취약계층 주행보조 서비스, 냉난방 효율 데이터 비즈니스 등 여러 혁신적인 솔루션이 제시됐다.
총 상금 1400만원이 걸린 이번 해커톤에서 8개팀이 각각 도출해 제출한 솔루션에 대한 심사는 권영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와 조성은 표준협회 팀장, 이동주 SKT 부장, 강병기 라온로드 부대표 등이 맡아 평가했다.
심사 결과, 스마트도시 혁신창업 트랙 최우수상은 생태계교란 식물 퇴치 원격탐사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한 ‘씨드볼’팀, 스타트업 솔루션 트랙 최우수상은 스타트업 지니컵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활용 솔루션을 제시한 ‘너나들이’팀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권영상 교수는 "이번 해커톤은 ESG 등 다양한 관점에서 솔루션을 융합하고 스마트시티 혁신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스마트시티 기술 및 신사업을 주도해 나갈 미래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은 표준협회 팀장은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에 서울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져 ESG 관련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다수 도출됐다"며 "스타트업과 학생 또는 예비창업자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