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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사랑과선행이 코스닥 상장(IPO)을 추진 하고 있다.(제공-사랑과선행) |
2011년에 설립된 사랑과선행은 고령자 돌봄을 위한 사회적기업으로, 국내 고령친화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시니어푸드 전문기업이다. 사랑과선행은 고령자를 위한 위탁급식, 이동급식,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테이블과 같은 헬스케어 제품의 유통도 진행한다.
현재 사랑과선행은 700여 개 이상의 요양기관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시니어 관련 제품과 서비스의 유통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사랑과선행의 제품은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푸드텍연구소를 통해 2000여 개의 식단을 개발했으며, 일본 1위 기업인 SLC와의 제휴를 통해 한국형 시니어 HMR 180종을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러한 결과로 나이스디앤비의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최우수 등급인 TI-3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20년에는 102억 원, 2022년에는 182억 원으로 2년 사이에 78% 성장했다. 한국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관련 시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대기업들로부터도 호응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성보화학은 30억 원, 포스코기술투자㈜는 15억 원을 투자한 사례가 있다. 사랑과선행은 풀무원, 하림, CJ프레시웨이와도 사업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정부의 정책 변화도 회사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국회에 발의된 지역사회 통합돌봄법(제정안)에 따르면, 전국의 지자체들은 2026년까지 노인의 영양지원과 식사지원 사업을 적용할 예정이다.
경기도 양평군은 이미 해당 법에 근거, 조례를 제정해 사랑과선행과 손을 잡고 100명의 어르신에게 고령친화식 배달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랑과선행의 효도쿡은 실제 연구를 통해서 노쇠 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8년 고려대학교와 함께 사랑과선행에서 개발한 효도쿡 도시락을 8주간 120명의 고령자가 꾸준히 섭취한 결과 콜레스테롤·혈당·하지근력등의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논문은 세계적 국제저널(SCI급) 도브메디컬프레스에 올해 1월 발표됐다.
또한 사랑과선행은 고령친화산업 진흥법에 따른 고령친화 우수제품 인증제도에서 국내 최다인 29개 품목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노인장기요양법 개정으로 인해 고령친화식품이 복지용구로 인정될 것으로 기대되며, 사랑과선행은 큰 성장 기회를 맞이했다.
이강민 사랑과선행 대표는 "상장을 통해 공익성과 수익성을 함께 갖춘 토털 시니어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