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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했다. 사진은 2003년 개봉한 영화 ‘연애사진’ 스틸 컷 |
히로스에 료코는 14일 소속사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기혼인 불륜 상대의 가족과 자신의 가족에게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폐를 끼쳤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썼다.
이어 "제 아이들에게 직접 미안하다고 했다. 팬분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다"면서 "상대 남성 가족에게 상처를 드린 죄를 마음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이번 불륜 사태에 대해 히로스에에게 무기한 근신 처분을 내렸다.
지난 7일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은 히로스에가 4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서 별 한 개를 받은 프렌치 레스토랑의 9살 연하 오너 셰프와 불륜 관계라고 보도했다.
히로스에는 2014년 9살 연하 배우 사토 타케루와 불륜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히로스에 료코는 한국에서 영화 ‘철도원’ ‘연애사진’ ‘비밀’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2003년 모델 오카자와 다카히로와 결혼하고 아들을 얻었다. 2008년 이혼하고 2년 뒤 2010년 현재 남편인 캔들 준과 재혼해 아들과 딸을 낳아 슬하에 자녀 셋을 뒀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