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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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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롯데百, '핸드타월 재활용' 탄소 26톤 저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11 14:53

ESG 업무협약 체결…백화점 고객동참 유도



年5340박스 규모 소나무 4천그루 탄소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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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잠실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열린 롯데백화점과 자원순환·탄소저감 업무협약식에서 유한킴벌리 손승우 전무(오른쪽)가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 김지현 상무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유한킴벌리가 롯데백화점과 협력해 업계 최초로 버려지는 핸드타월을 재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9일 서울 잠실 본사에서 롯데백화점과 자원순환·탄소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프로젝트에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롯데백화점은 유한킴벌리 바이사이클 캠페인에 참여해 본점인 서울 잠실 에비뉴엘 건물 오피스동 5개 층에서 핸드타월 재활용 시범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사이클 캠페인은 유한킴벌리의 B2B 비즈니스 순환시스템 구축 프로그램을 뜻한다.

양측은 협약 성과에 따라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롯데백화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프로그램에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바이사이클 캠페인 협업을 통해 연간 약 5340박스 분량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해 약 26톤에 이르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이 수치는 소나무 3920여 그루의 1년치 탄소흡수량에 해당한다.

한편, 유한킴벌리도 협업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롯데백화점의 ESG 프로젝트 리얼스(RE:EARTH)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전개해 지구환경에 부담이 적은 제품을 공급하고, 산업계 전반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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