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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가 9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사진은 두산로보틱스가 출시하는 식음료 산업 특화 협동로봇 E시리즈. 두산로보틱스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두산로보틱스는 기업가치만 1조원 안팎으로 추정돼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힌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서를 제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두산기업의 로봇 자회사로 최대주주인 두산이 지분 90.9%를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자기자본 1500억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 유니콘 기업 특례 요건으로 상장을 추진했다.
상장예비심사에 통상 2~3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르면 오는 10월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가치를 1조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공동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등이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