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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이 제70회 시드니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바른손이앤에이 |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는 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날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영화제 기간 동안 ‘거미집’은 17일과 18일 한 차례씩 상영된다"고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공식 상영에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제 최고상인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를 놓고 ‘거미집’과 겨룰 경쟁작으로는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 ‘폴른 리브즈’(Fallen Leaves), 셀린 송 감독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 등 13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거미집’은 걸작을 만들겠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1970년대 영화감독 기열(송강호 분)이 촬영이 끝난 영화를 다시 찍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크리스탈) 등이 출연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는 비경쟁 부문에 초대를 받아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