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0일부터 동두천시는 동두천시의회, 동두천시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합동으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했으며, 2주가 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동두천시 인구를 훌쩍 뛰어넘는 11만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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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동두천 시장(왼쪽)이 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11만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시는 제생병원을 활용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라는 타 지자체가 생각할 수 없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졌다"며 "70년 넘는 세월 동안 대한민국을 지켜온 동두천에 그동안 제대로 된 기회조차 주어진 적도 없지만, 이번 공공의료원 유치를 시작으로 ‘변화 중심, 기회 동두천’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제생병원이란 완성된 건물의 무상사용 제안을 통해 2000억원 이상 천문학적인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년 이내 신속한 개원으로 지역 간 의료체계 붕괴 위기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형병원 하나 없는 경기동북부 응급의료 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된 가평-동두천-연천 중심에 제생병원이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내세우며 공평한 접근 기회 보장 차원에서도 최적이자 최선의 입지는 동두천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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