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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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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3기 신도시에 ‘교통분야 총괄계획가(TMP)’ 활용 당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31 16:51

원 장관, 남양주-LH 협약식 참석해 명품 자족도시 조성 노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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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LH의 지역특화발전을 윟나 공동업무협약식에서 원희룡 장관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국토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남양주시를 방문해 남양주 지역 특화발전을 위한 남양주-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협약식에 참석하고 남양주왕숙 신도시를 명품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남양주왕숙 신도시는 청년과 서민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정부정책으로 추진 중인 뉴:홈 2만5000가구를 포함해 주택 6만6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내달 조성공사를 시작해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시와 LH는 이날 남양주왕숙 신도시 조성을 통해 남양주권을 수도권 동북부 권역의 성장을 견인해가는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원 장관은 "남양주왕숙 신도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뉴:홈 전체물량(50만가구)의 약 5%(2만5000가구)를 담당함에 따라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가장 중요한 뉴:홈 공급도시다"면서 "남양주왕숙 신도시는 GTX-B와 지하철 9호선을 연결하고 역세권 주변으로 3기 신도시 중 가장 넓은 면적의 자족용지를 배치함으로써 주거와 일자리, 도시기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모범적인 신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 장관은 "김포 골드라인 혼잡사태에서 보듯 그간 신도시는 입주가 끝날 때까지 교통이 해결되지 않아 주민이 피해를 겪는 경우가 많았으나, 앞으로의 신도시는 그러한 사례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남양주왕숙 신도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GTX-B, 지하철 9호선이 계획돼 있으며, 지하철 8호선 연장 여부도 앞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토대로 LH와 남양주시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LH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통분야 총괄계획가 제도(TMP, 교통분야 총괄계획가)를 적극 활용해 광역교통개선대책과 관련된 여러 현안을 조기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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