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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의 ‘프레지덴셜 매트리스’ 제품. 사진=김유승 기자 |
오는 6월 21일까지 공개하는 SK매직 팝업스토어를 31일 직접 찾아가 보니 들어서는 입구에서 체험형 매장답게 버들가지 모양 장식과 돌 모양의 구조물을 장식처리해 놓아 시각적 즐거움이 먼저 와닿았다.
전시된 매트리스 제품은 앰배서더 스위트·로열 스위트·프레지덴셜 스위트 세 가지 종류로, 순서대로 고급화를 추구한 제품이다. 각각 워커힐 호텔 객실 등급에 따라 사용하는 모델과 제품명이 일치한다.
이 가운데 먼저 체험해 본 앰배서더 스위트 제품은 다른 두 매트리스에 비해 탄탄한 편이나, 타사 제품보다 상당히 푹신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전시된 침대 밑단에는 커버를 씌워 신발을 신고 체험이 가능했다. 타 매장과 달리 매트리스 위에 베개를 비치해 조금 더 편안하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섬세함도 돋보였다.
로열 스위트 제품부터는 누웠을 때만 아니라 제품 위에 앉을 때도 매트리스의 푹신한 감각이 느껴졌다. 앰버서더 스위트 제품보다 푹신함이 한결 강화된 한편, 푹신한 것에만 그치지 않고 비교적 허리를 잘 받쳐준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프레지덴셜 스위트 매트리스는 최고급 사양인 만큼 매트리스의 두께부터 다른 두 제품과도 차이가 있었다. 양모도 제작된 토퍼도 부드러워 이불 없이 매트리스 위에 바로 누워도 편안했다. 침대에 누웠다 몸을 일으킬 때도 움직임에 따라 매트리스가 눌렸다가 회복되는 게 느껴질 만큼 푹신해, 경도가 낮은 매트리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호불호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매트리스였다.
SK매직 관계자는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매장을 체험하는 콘텐츠를 SNS에 올리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후 제품의 편안함에 만족해 구매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귀띔했다.
프레지덴셜 매트리스는 푹신함을 살려 편안한 감각을 주는 것에 집중한 만큼 신혼부부나 젊은 층에서 제품을 선호하는 반면, 중장년 고객층은 앰배서더 스위트 등 조금 더 탄력이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SK매직 관계자는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본 뒤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고 있고, 매트리스는 한 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여러 제품을 경험해본 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매트리스를 구매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한편, SK매직은 매트리스 구매고객이 이사·혼수 등으로 가전제품 구매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는 경향성에 착안해 인기제품인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와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 등도 팝업스토어에서 전시해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