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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차량용 플렉시블 입체 조명 ‘넥슬라이드-M’로 프리미엄 시장선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31 09:02

더 밝고 더 균일한 조명…얇은 두께로 디자인 완성도 제고

0531 LG이노텍 넥슬라이드-M

▲LG이노텍 직원이 차량용 플렉시블 입체 조명 ‘넥슬라이드’을 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이노텍은 31일 차량용 플렉시블 입체 조명인 ‘넥슬라이드-M’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넥슬라이드는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광원(光源) 패키지를 붙여 만든 LG이노텍의 차량 조명 부품이다.

최근 차량 조명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차종을 중심으로 새로운 디자인, 애니메이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LG이노텍은 ‘넥슬라이드-M’을 내세워 글로벌 차량 조명 시장 선점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이 새롭게 개발한 ‘넥슬라이드-M’은 부드럽게 휘어지는 소재인 레진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주간주행등(DRL),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RCL, 후미등, 정지등, 방향 전환등 포함)등 다양한 디자인의 차량 조명 장치에 장착할 수 있다.

‘넥슬라이드-M’은 한층 선명한 빛을 내면서도 부품의 수는 최소화했다. 별도의 부속품 없이 광원만을 이용해 선, 면 이미지를 빛으로 구현할 수 있다.

기존 제품 대비 밝기도 4배 밝아졌다. 이 제품은 주간주행등의 글로벌 법규 기준인 500칸델라(cd)까지 빛을 낼 수 있어 차량의 다양한 위치에 적용이 가능하다.

주간주행등은 대낮에도 빛을 식별할 수 있는 밝기를 요구한다. LG이노텍은 낮에도 조명이 안정적으로 빛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빛도 더 고르게 퍼져 여러 각도와 다양한 모양으로 구성해도 얼룩이나 끊김 없이 빛을 균일하게 낼 수 있다.

유인수 LG이노텍 M&L 사업담당(상무)은 "‘넥슬라이드-M’은 차량 조명의 뛰어난 기능은 물론 아름다움까지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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