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간도서] 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 된다 |
PART 1에서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에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재고의 과소와 과대가 나타난 상황을 되짚는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현실 경제의 침체와 상관없이 반등하는 증시의 금융장세 흐름을 설명한다.
PART 2에서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통화 및 재정 정책이 실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시작된 실적장세를 다룬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조기 종료 예측이 증시의 발목을 잡게 되는 상황과 재고 축적과 함께 경기민감주가 두각을 나타낸 국내 증시 상황을 정리한다.
PART 3는 실적장세에 이어진 역실적, 역금융장세를 다룬다. 파월의 재선임 이슈, 인플레이션 초기 중고차 가격의 영향, 델타 변이에 따른 일시적 안정이 불러온 착시 효과, 고용데이터의 부정확성이 끼친 영향, 무엇보다 우-러 전쟁과 중국 상해 대봉쇄가 가속한 경기침체와 실업률 증가를 풀어낸다. 금융완화와 함께 약세장으로 전환된 흐름을 짚어낸다.
PART 4에서는 코로나19 이후로 부활한 증시 순환론이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진단한다. 과잉 재고의 조정이 끝나고 실적장세로 전환할지, 인플레이션은 얼마나 지속될지, 결과적으로 물가는 잡힐것인지 등을 따져본다. 더불어 저자가 여러 변수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와 눈여겨 살펴야할 주식들에 대해서도 서술됐다.
투자의 역사가 반복되기는 하지만 완전히 동일하게 재현되진 않는다. 그리고 이 점이 투자를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그것이 역사 공부를 하지 않을 이유는 되지 않는다. 미래에 대해 전혀 모르고 투자하는 것과 어렴풋이라도 알고 투자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투자자의 역사 공부를 시험 전에 풀어보는 기출 문제와 같다고 말한다. 주식 투자로 돈을 버는 것이 확률의 영역이라면,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본 사람이 정답을 맞힐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또한 중요한 때에 정답을 제대로 맞힌 사람이 결국 부를 얻게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책의 말미에는 권말부록으로 ‘코로나 기간 S&P500 주가 변동과 주요 사건 총정리’가 수록됐다. 한 장의 표로 코로나 기간 63번의 사건마다 실제 주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된 자료다.
제목 : 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 된다
저자 : 정광우
발행처 : 포레스트북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