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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경제인회의에서 한국 측 김윤 단장과 일본 측 사사키 미키오 단장이 회의결과를 담아 채택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한일 경제인들이 △경제 연계 △상호 교류 △세계박람회(엑스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격동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해 나가자’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일관계가 개선되는 가운데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할 환경이 조성돼 크게 환영한다"며 "한일 경제인들은 디지털·그린 등 신산업 분야와 제3국 공동 프로젝트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경제인들은 최근 한일 관계가 크게 개선된 것을 계기로 적극 협력에 나서겠다고 뜻을 모았다. 또 일본 경제인들은 한국이 추진 중인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돕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김 회장을 비롯해 164명이,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을 비롯한 75명이 참석했다. 한일경제인회의는 지난 1969년 처음 개최된 이래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을 넘어 4년 만에 대면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gore@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