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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이인실 특허청장이 대통령표창 수상자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
특허청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등 발명유공자 80명에게 포상하는 행사를 가졌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발명의 날 기념식에는 윤 대통령이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현직 대통령으로 10년만에 처음 참석해 발명인들을 격려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산업현장에서 기술개발과 연구에 헌신하는 발명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발명유공자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5세대(5G) 스마트폰과 접이식 스마트폰(폴더블폰)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공헌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수상했다.
올해의 발명왕에는 광학식 연속확대 방법으로 스마트폰 카메라에 디지털 일안 반사식(DSLR) 카메라의 화질을 구현하는 기기인 ‘액츄에이터’를 개발한 이성국 LG이노텍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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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발명인 응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발명을 장려하고 응원할 뿐 아니라, 결과물을 법적으로 강력하게 보호하고 그 성과에 대한 보상 체계가 확실하게 작동되도록 하겠다"고 말해 발명인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와 아이디어가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경제적·사회적 성취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 지원, 스타트업 활성화 등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