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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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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 사업이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02 10:54
“부산시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 사업이란?”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 사업 부지(세모 점선) 위치도. 사진=부산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가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약 6600㎡(2000평) 규모의 국방부 유휴부지를 활용해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 사업에 착수해 관련 부지<사진> 매입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일 오전 이와 관련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헌승 국회의원은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시가 밝힌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 사업은 동천, 문현혁신도시와 연계한 워터프론트 및 지원시설을 구축해 지역 활력 거점을 조성하고 근대 산업화의 근간이었던 동천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혁신사업이다.

현재 서면 원도심에서부터 북항까지 지역 여건을 살펴보면 △문현 혁신도시, △부산항 해양산업 클러스터, △부산시민공원 등이 조성·완료되었고, 향후 △북항 재개발, △범천동 차량기지 재배치 사업들이 추진 중으로, 이 일대 전체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이들 시설의 유기적 연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문현 혁신도시는 전국 유일의 도심 내 혁신지구로, 조성 당시부터 타시도 혁신도시보다 협소하게 조성돼 이전기관들과 연관산업 기업의 활용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이전기관 기능 확대와 신산업 유치 등을 위해서는 추가 입주 공간 확보가 절실했으나, 도심 지역 특성상 부지 확보가 어려웠다. 또한, 서면 중심에는 국방부시설이 장기간 유휴부지로 방치되고 있어 동천 일원을 수변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이헌승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을)은 전포동 국방부 유휴부지 매각 계획 소식을 접한 후 해당 부지 활용을 부산시에 제안했고, 시는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 조성사업을 조기에 착수해야겠다고 판단, 국방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해당 부지를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해당 부지는 삼성그룹과 LG그룹의 모태인 (구)제일제당과 (구)락희화학, 부산 경제발전에 큰 축이었던 (구)동명목재 부지 등 한국 근대산업 발전의 터전인 동천변에 위치한다. 서면 상업지역과 동천, 문현혁신도시, 나아가 북항을 이어주는 결절점에 위치하는 등 활용성이 높은 위치임에도 그간 국방부 유휴부지로 방치되면서 접근이 차단되고 활용이 불가능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컸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헌승 의원은 "이번 사업의 추진은 국회 의정과 부산 시정의 협력에 의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부산시민을 위해 긴밀한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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