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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서 박광온 후보가 기조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3선의 박광온 의원(경기 수원시정)이 선출됐다. 박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유일한 비이재명(비명)계 후보로 평가받았다.
원내대표는 당 대표에 이은 서열 2위로 국회에서 소속 의원들을 대표해 여야 협상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는 자리로 친이재명(친명)계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69명 중 과반이 넘는 득표를 얻어 새 원내대표가 됐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별 득표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홍익표·김두관·박범계 후보를 포함해 4파전으로 치러졌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 체제 당시 비서실장을, 이낙연 전 대표 체제에서는 사무총장을 지냈다.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이 전 대표를 도운 친문재인(친문)계이자 친이낙연(친낙)계로 분류된다. 21대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민주당·법제사법위원장 등을 맡았다.
ys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