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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 최대 가전전시회서 89형 마이크로 LED 공개…5월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27 10:30

지난해 110형 마이크로 LED 中 고객 호평 잇따라…초프리미엄 시장 공략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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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AWE에서 89형 마이크로 LED를 선보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27일 89형 마이크로 LED를 중국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초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까지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AWE 2023에서 89형 마이크로 LED를 전시한다. AWE는 세계 3대 가전ㆍ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로 중국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올해에만 120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AWE 2023 전시회에서 마이크로 LED 이외에도 NEO QLEDㆍOLEDㆍ라이프스타일 TV, 비스포크 생활가전 제품들과 더불어 갤럭시S23 시리즈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중국에 110형 마이크로 LED를 출시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89형 마이크로 LED를 시작으로 76ㆍ101ㆍ114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초고화질ㆍ초대형 제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모듈 형태로 설치가 가능해 모양ㆍ비율ㆍ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기존 TV와 달리 베젤이 없어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3에서 마이크로 LEDㆍNEO QLEDㆍOLED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삼성 TV 기술력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세계 최초로 중국에 출시될 89형 마이크로 LED를 앞세워 중국 내 초프리미엄 TV시장 장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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