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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22 08:00

22주년 기념 양장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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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증권시장은 언제나 난해하다. 황당한 이야기, 무언가를 겨냥한 풍문들, 절반쯤 믿을 만한 소식들, 모호한 암시들 사이에 명확한 경제적 사실이 뒤섞여 있다. 심지어 이러한 것들이 사람들의 걱정과 탐욕을 따라 움직인다. 이로 인해 비논리적이고 비이성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이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한 증권시장에 무려 8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몸담았다. 그에게 증권시장은 단지 부를 쌓기 위한 활동 무대가 아니라 연구 대상이었다. 코스톨라니는 증권시장을 ‘정글’이라고 불렀다. 이 정글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우기 위해 그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한 수업료를 지불해야 했다.

대부분 증권투자자들은 이론을 먼저 익히고 현장으로 옮겨가며 남의 돈으로 경험을 쌓았지만, 코스톨라니는 이와 정반대의 방식을 택했다. 그는 현장에서 출발해 이론을 세웠고, 자신의 돈으로 경험을 축적했다. 그 결과로 얻은 통찰력과 판단력은 그 누구의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것이었다. 이 책은 코스톨라니가 수십 년에 걸쳐 깨달은 증권시장의 비밀을 환기시키며, 독자로 하여금 독자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도록 이끈다.

신간은 ‘유럽의 워런 버핏’이라 불리는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 철학과 인생론을 담은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제2권이다. 출간 22주년 특별 양장본으로 돌아왔다.

책은 언제 매수하고 매도하라, 수치가 이러이러할 때는 어떻게 하라는 식의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마치 소설을 읽는 것 같이 재미있는 스토리로 ‘심리’를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목 :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 22주년 기념 양장 특별판
저자 : 앙드레 코스톨라니
발행처 :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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