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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오토 상하이 2023' 참가… "중국 시장 역량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8 10:52
삼성SDI

▲삼성SDI가 ‘오토 상하이 2023’에 참가해 PRiMX 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삼성SDI가 ‘오토 상하이 2023’에 참가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초격차 배터리 기술들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 간 중국 상하이 국립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오토 상하이 2023’에 참가해 고객사를 위한 비공개 부스를 마련하고 최신 배터리 기술과 제품들을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토 차이나’라고도 불리는 오토 상하이는 중국 최대 모터쇼 중 하나로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삼성SDI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5회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인다. 전기차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고에너지밀도’와 ‘급속충전’ 기술이 핵심이다.

먼저 삼성SDI는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독자 특허의 실리콘 소재인 SCN 기술을 통해 ‘고에너지밀도’와 ‘급속충전’ 성능을 구현한 P6(6세대 각형 배터리) 등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제품들을 소개했다.

또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실물도 공개한다. 46파이 제품은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크기를 키우고 성능을 극대화했으며, 자사 소재 기술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2027년 양산을 앞둔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을 선보이며 배터리 기술의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삼성SDI는 수원 연구소 내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올 상반기 중 준공하고 시제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배터리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PRiMX는 ‘Prime Battery for Maximum Experience’를 함축시킨 브랜드명으로 ‘최고 품질의 배터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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