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여헌우

yes@ekn.kr

여헌우기자 기사모음




LG전자 ‘클로이 서브봇’ 고객 편의성 대폭 향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1 11:00

‘2023 WIS 2023’서 첫 선

"불규칙한 매장 바닥서도 안정적 주행"

2023041101000534600024791

▲LG전자가 공개한 ‘LG 클로이 서브봇’ 제품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는 ‘클로이 서브봇’의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11일 밝혔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LG 클로이 가이드봇 △LG 클로이 캐리봇 △LG 클로이 UV-C봇 등 주요 로봇 라인업 중 하나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2020년 1세대, 2021년 2세대에 이은 3세대다.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빙 전문가’를 표방한다.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국밥, 라면 및 음료 등 액체가 담긴 음식을 싣고도 불규칙한 매장 바닥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급정거나 급출발, 떨림으로 인한 국물 넘침 현상을 최소화했다.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가 공간을 인식하고, 자동문도 스스로 통과할 수 있어 주행영역이 대폭 확대됐다. AP 없이 로봇간 통신이 가능해 10대 이상의 로봇도 동일 공간에서 동시에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완전 충전 시 11시간 연속 주행 가능하다.

고객 지향 기능은 더욱 다양해졌다. 특히 서빙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매장의 효율적 운영을 돕는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기존 제품(500·400mm) 대비 트레이(444·532mm)가 넓어졌고 40kg까지 담을 수 있다. 식기가 무거운 양식부터 가짓수가 많은 한식까지 다양한 종류와 많은 양을 손쉽게 옮길 수 있다. 매장환경이나 배송 물품에 맞게 트레이 높이를 조절하거나 뺄 수도 있다.

트레이 무게 감지가 가능하며 고객이 음식을 내리면 출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이동한다. 반대로 트레이의 식기가 가득 차면 퇴식구로 알아서 움직인다.

메뉴판, 주문서, 계산서, 필기도구 등 주문관련 도구 수납이 가능한 다용도 포켓과 테이블 청소와 정리도구 수납에 적합한 매니저 전용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음료를 안전하게 서빙할 수 있는 전용 컵홀더도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더욱 고객친화적으로 변모한 LG 클로이 서브봇은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23 월드 IT쇼’에서 처음 공개된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 클로이 서브봇은 국내외 호텔과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유통매장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 개발과 적용을 통해 고객들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e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