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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모듈러하우스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웨이비’의 조립주택 모습. 사진=현대리바트 |
현대리바트는 국내 모듈러하우스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웨이비(SpaceWavy)와 총 1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하는 전략적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스페이스웨이비는 단독주택 등 표준화된 건축 모듈유닛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인 모듈러 건축 전문기업이다. 다수의 기술 특허와 높은 생산능력을 보유해 독립형 주택, 이동형, 카페형 등의 다양한 유형 주택을 사용 용도에 따라 맞춤 제작하는 경쟁력을 자랑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현대리바트의 강점인 가구 제조 및 인테리어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확대 차원에서 모듈러하우스 전문 스타트업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LH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모듈러 공공임대 주택이나 학교 개축·리모델링이 활발히 진행돼 올해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 규모는 2조 4000억 원로 추정된다.
그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모듈러 시장에 뛰어들어 건축 전문기업과 손을 잡고 빌트인(실내 붙박이가구류) 제품을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처럼 현대리바트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 부동산 시장 위축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발생한 영업손실 278억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도 2021년 134억에서 지난해 507억의 적자로 돌아서며 476% 줄었다.
현대리바트는 적자 극복을 위해 차후 모듈러하우스에 최적화된 가구와 패키지를 개발하고, 유통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주방가구와 창호, 벽지 등 실내 비치될 가구 뿐 아닌 특성과 용도별로 워케이션형, 캠핑형 등 다양한 공간 모듈과 가구가 포함된 패키지를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대리바트는 스페이스웨이비와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해 특화 공간 설계를 추진하고, 스페이스웨이비의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생산 시스템 구축을 돕기 위해 자동화 생산노하우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급변하는 인테리어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모듈러하우스에 대한 원천 기술력을 갖춘 스페이스웨이비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인테리어 사업 확대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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