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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2일 인천 연수구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K-바이오 랩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셀트리온 권기성 부사장(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유정복 인천시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승환 연세대 총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향후 5년간 윤석열 정부의 지역중소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한 정책으로,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14개 비수도권 광역시·도의 지역주력산업을 주축산업 41개, 미래신산업(초광역권) 19개 등 총 60개로 분류해 총 300개의 선도기업(주축산업 선도기업 280개 + 미래신산업 선도기업 20개)을 육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주축산업 분야 기업을 성장단계에 따라 △잠재기업(7000개) △예비기업(3000개) △선도기업(280개)로 구분해 단계별로 맞춤지원한다. 예비기업에는 투자유치, 선도기업엔 전후방산업 기업과 공동기술개발 등을 중점 지원한다.
이에 따라, 천연물바이오소재·첨단디스플레이 등 41개 주축산업 분야에서 총 280개 선도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반도체·이차전지·세포유전자 등 단일지역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미래신산업 분야에 ‘초광역권 선도기업’ 20개를 선정해 지원하는 ‘투 트랙’ 방식의 지원전략이다.
또한, 중기부는 경남도의 원자력발전 등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주제와 목표를 정해 지역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지역중소기업 성장 프로젝트’도 추진해 오는 2027년까지 17개 지역에서 총 300개의 성공사례를 도출한다는 목표이다.
이밖에 지역중소기업의 안정적 인재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인재대학’을 지정하고, 현재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 위기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정부·인천시·제약바이오업계가 공동 추진하는 인천 송도의 제약바이오 클러스터 ‘K-바이오랩 허브’와 같은 ‘지역특화 창업·벤처 밸리’ 조성 방안도 중장기 차원에서 추진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지방시대 성공의 열쇠는 지역경제의 기초가 되는 지역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있다"며 "지역중소기업이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목표로 지자체와 ‘원팀’이 돼 지역 중소기업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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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방안 인포그래픽. 자료=중기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