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김유승

kys@ekn.kr

김유승기자 기사모음




중진공 K-기업가정신센터 올해 2600명 연수 계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04 17:41

개소 1주년 기념식…교육 확대 등 발전방향 제시
창업자·中企대표 체험형 현장교육 이수 30% 늘려
메타버스, VR 등 디지털 교육·글로벌화 함께 추진

사진1. K-기업가정신센터 전경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K-기업가정신센터’ 전경이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4일 ‘K-기업가정신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K-기업가정신센터는 지난해 3월 중진공이 삼성, LG, GS 등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기업의 1세대 창업주를 배출한 곳으로 알려진 진주시의 옛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설립한 기관이다.

이날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K-기업가정신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에서 중진공은 지난 1년간 운영 경험과 성과분석을 통해 확대 및 고도화와 디지털화, 글로벌화의 세 가지 전략을 골자로 한 K-기업가정신센터의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올해는 연간 연수목표를 전년대비 30% 이상 상향한 2600명을 대상으로 교육대상을 세분화 및 특화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구축한 ‘디지털 K-기업가정신센터’도 이날 선보였다.

디지털화로 센터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청년 만족도를 제고하며 온·오프라인 교육을 결합하기 위해서로, 센터는 메타버스와 가상현실(VR)로 구성된 가상공간에서의 비대면 연수를 제공할 방침이다. 센터 이용 시 △부자나무심기 △기업가정신 퀴즈 △이러닝 △전시관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다.

올 하반기 개발도상국 CEO 및 공무원 대상 초청연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협력기반을 구축해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중진공은 현재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예비창업자, 중소기업 대표 등을 대상으로 체험형 현장 맞춤교육과 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 및 캠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개소 이후 45회 교육을 통해 총 198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올해도 4월부터 12월까지 총 48회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에서 재도전까지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새로운 시대 요구에 맞는 혁신적인 창업가를 육성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소중한 정신적 자산인 K-기업가정신이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