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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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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노사임단협 4개월만에 '무분규 타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8 18:20

설치·수리기사 노조원 94.6% 합의안 찬성
노조설립 4년만에 첫 무쟁의·최단기간 합의

[사진자료] 2022년 코웨이 노사 임단협 조인식

▲27일 서울 구로동 코웨이 본사에서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왼쪽 첫번째)와 임창경 코웨이 노조위원장이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웨이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을 교섭 4개월 만에 합의하면서 노사화합 공감대를 과시했다.

코웨이는 27일 서울시 구로동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설치ㆍ수리기사로 구성된 가전통신서비스노조 코웨이지부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치렀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에는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와 임창경 코웨이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임단협 합의는 지난 해 10월 코웨이 노사가 202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해 지난 1월 3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뒤 같은 달 26∼27일 이틀간 조합원 찬반투표서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결과물이다. 코웨이지부 조합원의 94.6%가 합의안에 찬성했다. 이번 교섭은 지난 2019년 코웨이지부 설립 이래 첫 무분규 합의이자 4개월 만에 이뤄낸 최단기 타결이라고 회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노사는 이번 임단협에서 △업무용 차량 지급 △기본급 인상 △AS 업무 포인트 상향 조정 등에 합의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사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노조 설립 4년 만에 무분규이자 최단시간 합의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냈다"며 "앞으로도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노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목표인 고객 가치 극대화를 달성하는 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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