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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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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시흥시 신천역세권 활성화 실현 ‘사정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2 23:57
임병택 시흥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민선8기를 힘차게 순항 중인 시흥시는 시민행복을 위해 지역 곳곳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중 공약사업으로 내건 신천동 로데오거리 등 ‘역세권 활성화 실현’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잇고 있다.

신천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시흥시는 △주차 및 교통 환경 개선 △골목길 환경 개선 △주민편익시설 확충 △주민공동체 연계 등을 올해 목표 활동으로 설정하고 ‘로데오거리’를 중심으로 안전한 상가거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나눔주차장 조성-거주자(상가) 우선주차 시행먼저, 로데오거리 내 ‘주차 및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거리 주변 부설주차 공간 등을 적극 발굴 공유하는 △나눔주차장 조성과 △거주자(상가) 앞 우선주차 시간제 시행을 통해 거리질서를 회복하고 주민에게 안정적인 주차공간과 편익을 제공한다. 시흥시는 기존 주차장 개방시설 외에 지속적인 추가 개방 협의에 힘을 쏟아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을 해결해 로데오거리 활성화를 위한 불씨를 당길 계획이다.

현재 양방향으로 운행돼 잦은 사고와 함께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하는 신천로 100번 길을 일방통행로로 지정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주변 대도시아파트 입주로 급격한 교통 환경 변화가 이뤄지는 도로의 신호등을 조정하는 등 전반적인 교통신호체계 정비로 안전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시흥시 수인로 테마녹지 조성 현장

▲시흥시 수인로 테마녹지 조성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작년 가을 라바 특화거리 조성

▲시흥시 작년 가을 라바 특화거리 조성.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민 내집(상가)앞 치우기 활동

▲시흥시민 내집(상가)앞 치우기 활동. 사진제공=시흥시

◆ 로데오거리 조명 설치-캐릭터 벽화 설치

사람 중심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골목길 환경개선’에 더욱 집중한다. 그동안 주력해온 ‘무연고 위험간판 정비’, 기능을 상실한 ‘가로시설물 통합-제거-도색사업’, 지주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 사업 등에 이어 복잡한 도시를 비우고 정리하는데 힘쓴다.

특히 보행로 주변 건물주와 협의해 노후된 판넬과 미관을 저해하는 시설물을 정비하고, 무단투기 취약지에 거리벽화를 가꿔 보기 좋고 걷기 편한 ‘로데오거리’로 탈바꿈해 특색 있는 거리로써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도록 아름다운 변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로데오거리 내 디자인 펜스 및 조명 설치를, 6월에는 작년 가을 조성한 라바 특화거리(신천로 100번길 일원)와 연계해 캐릭터 벽화 설치를 진행한다.

◆ 3세대 이용 테마공원 조성…밝은 골목길 형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편익시설 확충도 지속한다. 작년 노후된 현진어린이공원을 3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테마공원(어린이놀이시설, 농구장, 잔디공간 등 조성)으로 변모시켜 주민 만족도를 높여왔듯이, 올해는 그동안 애물단지와 같던 신천동 42호 국도변을 완충녹지대로 바꾼다.

태풍이 오면 전도 위험성이 높고, 상가 간판 가림으로 주민은 물론 소상인 주된 민원이던 완충녹지의 높고 위험한 고목과 잡목을 제거하고, 관상목 중심으로 새롭게 꾸미는 대대적인 정비와 함께 흔들의자, 야외테이블, 야자매트 길을 설치해 밝은 골목길을 형성해 상권에 생생한 활력을 채워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흥시는 정비과정에서 나오는 고목을 설치예술 작품으로 재활용하고자 지역 예술인과 만남을 진행 중인데, 풍부한 녹색공간이 가득한 테마녹지로 재탄생되는 로데오거리는 소상인에게 웃음을 전하고, 주민의 행복한 삶을 품을 것으로 시흥시는 기대했다.

시흥시 로데오거리 나눔주차장

▲시흥시 로데오거리 나눔주차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거주자 우선주차제 현장

▲시흥시 거주자 우선주차제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 시흥시-마을기업 안전 마을환경 가꾸기 추진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신천동 현진아파트 놀이터에 나눔 쉼터를 조성해 마을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 사랑방을 선보인다. 주민 손으로 이끌어내는 변화 도시 형성을 위해 ‘지역 주민공동체와 지속적인 연계와 협력사업’으로 주민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정주의식을 갖게 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공동체 활성화에 힘을 싣는다.

작년 로데오거리상인회와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는 재난을 예방하고 주민안전을 도모하고자 ‘내 집(상가) 앞 스스로 가꾸기 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주민은 월 1회 환경정화활동 및 간담회를 추진하며 스스로 안전한 마을환경 가꾸기에 열정을 쏟아왔다.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는 "주민 스스로 마을환경 개선과 공동체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시흥시는 마을기업과 함께 수인로 테마녹지 조성사업, 마을갤러리 및 벽화사업, 나눔주차장 관리, 마을경관(불법광고물 정비) 등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주민일자리 창출과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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