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추가 매입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가 로봇 개발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보통주 91만3936주를 지난 15일 주당 3만400원에 장외매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주식 매입 금액은 약 278억원이다. 거래 상대방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인 오준호 최고기술경영자(CTO) 등 6명이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은 기존 10.22%(194만200주)에서 14.99%(285만4천136주)로 높아졌다.

2011년 설립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산 다족복행 로봇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이족보행 로봇, 사족보행 로봇, 협동로봇 등을 개발·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0.22%를 590억원에 매입했다. 신성장 동력으로 로봇 사업 육성에 힘쓰는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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