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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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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정책자금 신청, 선착순 아닌 '매월 전수접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6 16:53

중진공, 월마다 접수기간 내 온라인 신청 제도변경
AI평가 도입·서류 간소화…전담콜센터서 원격지원

사진2. 중진공 정책자금 온라인 시스템 화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온라인 시스템 화면.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정책자금 신청 방식을 오는 20일부터 전면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진공은 종전까지 선착순 방식으로 중소벤처기업 정책자금 신청·접수 절차를 운영해 왔는데, 지역에 따라 조기마감이 발생해 기업들이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중진공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매월 접수기간 내에 희망하는 모든 기업이 정책자금을 온라인 신청할 수 있는 ‘전수접수’ 방식으로 개편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중소벤처기업의 편리한 신청을 위해 디지털 기술도 확대 도입했다.

고객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제공하는 스크래핑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등 정보자동수집 기술을 포함해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와 AI(인공지능) 평가 방식을 도입해 서류제출이 간소화되고 신청 절차가 보다 편리해졌다고 중진공은 소개했다.

중진공은 디지털 약자를 위해 정책자금 전담콜센터에서 신청 과정을 원격 지원해 불편이 없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신청·접수방식 개편을 통해 정책자금 신청에서 대출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디지털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책자금 등 사업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편리하게 지원정책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편된 방식의 정책자금 신청·접수는 서울과 지방 오는 20∼21일, 인천·경기지역 22∼23일 나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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