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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2023년형 사운드바 ‘HW-Q990C’와 2023년형 Neo QLED 8K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16일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FutureSour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2%,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 측은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Q시리즈’를 비롯한 사운드바의 음향, 한층 강화된 TV와의 연결성, 디자인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해석했다. 사용 공간에 최적화된 음향으로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고 전해진다.
글로벌 테크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영국 IT 매체 포켓린트(Pocket-lint)는 삼성전자 ‘HW-Q990B’를 2022년 올해의 사운드바로 선정했다. 영국의 테크 매체 T3는 슈퍼 슬림 사운드바 ‘HW-S800B’가 강력한 시네마틱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최적의 사운드바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음질과 서라운드 기술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1.1.4 채널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한 Q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HW-Q990C’는 보다 개선된 ‘Q심포니(Q-Symphony)’ㆍ‘공간 맞춤 사운드’ㆍ‘게임 모드 프로’ 등을 탑재했다.
Q심포니는 TV 신경망처리 알고리즘(NPU Algorithm)을 활용해 음성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보다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공간 맞춤 사운드는 저역부터 중역, 고역까지 모두 공간에 최적화된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은 최근 3년간 약 5.7%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2316만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약 2600만대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고객들이 삼성 사운드바에 기대하고, 원하는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스마트하고, 삼성 TV와 조합해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