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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인터배터리 2023' 참가…초격차 기술력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4 09:32

전고체 배터리·구조설계 등 공개…BMW·볼보 신규 전기차 첫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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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해 초격차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SDI는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해 초격차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코어테크놀로지(Core Technology)존’에서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구조설계, 고효율 급속 충전, 안전 기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 소재와 리튬 음극재로 수명을 개선한 ‘무음극(Anode-less)’ 기술이 특징이다. 삼성SDI는 국내 유일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완공도 앞두고 있다. 올해 하반기 시제품 제작을 시작으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에너지저장장치(ESS)존’은 직분사 시스템과 수랭식 냉각시스템이 탑재된 삼성SDI 신규 ‘E5S’ 모듈과 랙을 전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되는 배터리와 인공지능(AI) 로봇이나 전동공구용 제품도 소개된다.

BMW ‘뉴 i7’과 볼보트럭 ‘FM 일렉트릭’ 등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되는 신규 전기차도 전시된다. 뉴 i7은 BMW 최초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이다. 삼성SDI ‘P5’ 배터리가 탑재된다. 니켈 함량 88% 이상 하이니켈 양극재에 실리콘 음극재 기술이 더해져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했다. ‘iX’와 ‘i4’ 등 BMW 최신 전기자동차에 탑재되고 있다.

볼보트럭 FM 일렉트릭은 한국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첫 대형 전기트럭이다. 해당 차량에는 삼성SDI ‘21700’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 개가 탑재된다. 니켈 함량 91% 하이니켈 양극재가 적용됐으며 상용 트럭 탑재를 위해 고출력,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했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삼성SDI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삼성SDI의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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