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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재계 총수, 尹과 함께 일본 방문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3 14:51

전경련·日게이단렌 17일 간담회···한일정상회담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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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부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일본을 찾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 기업단체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과 오는 17일 일본에서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 회장, 최 회장, 정 회장, 신 회장은 교류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참석이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전경련은 이번 간담회를 위해 4대그룹 측에 별도로 참석을 요청했다. 4대그룹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을 탈퇴한 상태다.

이밖에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한일경제협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도 일본으로 향한다.

일본에서는 게이단렌 회장인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화학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경영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양국 경제계 간 이해 중진과 친목 도모를 위해 1982년부터 매년 한일 재계회의를 개최해 왔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간담회 참석 인원과 의제 등을 최종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과 관련, 한일 기업이 함께 조성할 것으로 알려진 ‘미래청년기금’(가칭)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일본 정부 초청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1박2일간 현지를 찾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이 일본에 가는 것은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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