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김유승

kys@ekn.kr

김유승기자 기사모음




섬유패션정책硏 이사장에 정경연 전 홍대 교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3 14:16

최연소 홍대교수 임용에 '장갑 작가'로 국내외 명성
“배우는 자세로 향후10년 대비 섬유패션 발전 모색"

정경연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이사장(전 홍익대 교수) 400

▲정경연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이사장(전 홍익대 교수). 사진=섬유패션정책연구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재단법인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섬정연) 제3대 이사장에 ‘장갑 작가’로 유명한 정경연 전 홍익대학교 교수(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가 선임됐다.

13일 섬정연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정 전 교수를 이사장으로 단독추대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정 신임 이사장은 이날 선임에 이어 취임했다.

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섬유패션업계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제안하는 섬유패션정책연구원의 이사장의 역할에 섬유미술 작가라는 점에서 다소 역량이 부족할 수 있으나, 더욱 공부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해 앞으로 연구원의 10년 후를 대비하는 데 동참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연 이사장은 지난 1980년 26세 나이로 최연소 홍익대 교수로 임용돼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까지 40년 간 국내 섬유미술 발전을 위해 기여해 왔다.

특히, 결혼과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오른 뒤 장갑을 염색한 예술을 선보여 ‘장갑작가’로 국내외 명성을 얻고 대표적인 섬유미술작가로 활동해 왔다.

홍익섬유조형회 회장도 맡아 왕성한 작품 활동도 펼쳐 △바그다드 세계미술대회 동상 △서울국제아트페어 초대작가 대상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근정포장 △이중섭 미술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