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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3’에 참가한다. |
올해 11회 째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 소재·장비·부품 관련 기업 등 총 198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혁신 배터리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 삶을 제시하는 글로벌 리더’를 핵심 주제로 차세대 배터리 및 소재·공정 혁신 기술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포드 ‘머스탱 마하-E’와 루시드 ‘에어’ 차량을 비롯해 사내 독립기업 쿠루(KooRoo)가 사업화를 준비 중인 배터리교환스테이션(BSS)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 등을 전시한다.
머스탱 마하-E는 포드 전기차 전환을 이끄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지난해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서 최고 전기차로 선정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머스탱 마하-E 주력 판매 시장인 북미와 유럽 제품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머스탱 마하-E가 인기를 끌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폴란드 공장 포드향 배터리 생산라인 규모를 2배 이상 증설하고 공급 물량을 확대해 나간다고 발표했다.
루시드 에어도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루시드 에어는 미국 신생 전기차 기업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가 선보인 세단이다.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됐다.
지난해 10월 LG에너지솔루션 사내기업으로 출범한 쿠루는 BSS를 선보인다. BSS는 전기이륜차용 배터리팩을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한층 높인 서비스로 올해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전시 부스는 6개 공간으로 구분된다. 모빌리티존에서는 GM ‘허머’ 등에 공급되는 파우치형 롱셀(Long Cell)을 비롯해 다양한 셀과 모듈이 전시된다. 정보기술(IT)&뉴애플리케이션(New application)존에서는 휴대폰용 소형 배터리와 자유자재로 구부러지는 프리폼(Freeform)배터리를 비롯해 가상현실(VR)고글 등에 사용되는 커브드(Curved)배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전시회 최초로 LFP배터리 셀을 선보인다. 해당 셀이 탑재된 전력망 및 주택용 제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전고체 전지와 고에너지 밀도를 갖춘 경량 리튬황 전지 등 차세대 전지, 소재·공정 혁신 기술을 전시하고 친환경적 미래를 위한 LG에너지솔루션 ESG 경영을 소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인터배터리 2023 현장에서 관람객은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 배터리 및 소재·공정 혁신 기술 등을 생생히 체험하며 높은 고객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