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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연출자 "선정적? 실제 10분의 1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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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연출자 조성현(왼쪽) PD가 프로그램 제작 뒷이야기를 공개했다.MBC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연출자 조성현 PD가 일부 시청자들의 선정성 지적에 실제보다 낮은 수위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조성현 PD는 7일 MBC 표준FM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프로그램 제작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진행자의 뜨거운 반응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워낙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어서 TV였다면 ‘반응이 크겠구나’ 생각했다"며 "OTT는 시청자층이 달라 어떤 반응일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3일 오픈된 ‘나는 신이다’ 1, 2, 3화는 국내외에서 수많은 여성 신도를 상습 성폭행한 정명석(JMS)의 만행을 공개해 상당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대해 조 PD는 "프로그램에는 여성, 남성 양성에 대한 성적 착취가 나오고 아동 학대, 노동력 착취 같은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된 상황이 많이 나온다"며 "선정성 논란에 앞서 누군가에게 벌어진 피해 사실이다. 저희는 실제 수위의 10분의 1 정도밖에 다루지 못 했다. 방송이 나간 뒤 피해자들이 ‘왜 그 이야기는 담지 않았냐’며 아쉬움을 표하더라"라고 밝혔다.

또 조 PD는 JMS 탈퇴자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JMS 관계자들로부터 감시 및 미행, 해킹을 당했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그는 "탈퇴자들이 (인터뷰를 위해 홍콩에서) 출국하려고 할 때마다 번번이 신도들이 공항에서 막아 비행기 일정을 여러 차례 변경했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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