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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지난달 전 세계 선박 74%를 수주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10만CGT(표준선 환산톤수), 58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수치다.
한국은 이 중 156만CGT(34척)를 수주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74%를 점유했다. 반면 중국은 17만CGT(9척, 8%) 수주에 그쳤다.
지난달 말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53만CGT 증가한 1억1013만CGT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한국이 3863만CGT(35%), 중국은 4901CGT(45%)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11%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말 기준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3.69로 전년 동기 대비 8.96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17만4000㎥급 이상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억5000만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억20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 2억1500만달러를 기록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