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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수소 자원 혁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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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세계 경제는 탈(脫)탄소에 따라 재편되고 있다. 석유,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는 서서히 투자 가치가 떨어지고 친환경적인 연료가 새로운 시대의 에너지로 떠오른다.

유럽연합(EU), 영국, 노르웨이, 뉴질랜드, 일본, 한국,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위스, 코스타리카는 2050년까지 넷제로(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과 제거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 배출량이 0이 됨)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인 흐름에 기업들도 동참한다. 애플은 2030년, 유니레버는 2039년, 아마존은 204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선언했다.

신간 ‘수소 자원 혁명’의 저자인 마르코 알베라는 지구를 기후위기에서 구해줄 에너지원으로 ‘수소’를 꼽는다. 수소는 풍부한 원소 중 하나다. 수소 대부분은 지구 표면의 75%를 덮고 있는 물, 즉 ‘H2O’의 형태로 존재한다.

대부분의 유기화합물에서 수소는 탄소와 결합한 상태이며, 유기물질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화석연료에서도 수소는 탄소와 함께 발견된다. 탄소와 수소 모두 산소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생성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이 과정에서 탄소는 이산화탄소를, 수소는 물을 생성한다.

부산물로 물밖에 나오지 않는 수소는 친환경적이다. 그렇다고 청정에너지가 수소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수많은 청정에너지 중에서 수소가 왜 미래의 답이 될까? 왜 우리는 수소로 향할 수밖에 없는가?

‘세계적인 에너지 리더’ 마르코 알베라는 이 책을 통해 청정에너지 중에서 수소가 어떻게 미래의 답이 되는지, 전 세계는 왜 수소 기술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술적인 분석과 지정학적인 서사의 유려한 결합을 통해 분명한 답을 제시한다.

마르코 알베라의 20여년간 에너지 업계 경험이 함축된 이번 책을 통해 당신은 세계의 환경 정책과 에너지 과학과 함께 넷제로 미래로 향하기 위한 명확한 비전을 탐구했다. 이 과정에서 청정에너지 수소가 여는 미래를 발견하게 된다. 그로써 새로운 시대의 경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목 : 수소 자원 혁명
저자 : 마르코 알베라
발행처 :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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